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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계리 은행나무[강원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1495-1](20241103) [탐방기] 서울에 갔다가 대구로 내려오는 길에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반계리 은행나무를 찾았다. 은행 나무 중 가장 나이가 많고 높이가 높은 은행나무는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수령 1,100년 ~ 1,500년)지만, 반계리의 이 은행나무는 수령은 800살 정도로 좀 어리지만(?) 그 풍성함이나 빛깔에서는 국내의 어느 은행나무보다도 돋보인다. 그래서,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은행나무를 찾았다. 절정기는 며칠 더 기다려야 할 듯도 하나 이날도 충분히 그 노란 빛깔이 두 눈을 황홀하게 했다. 둘레를 한 바퀴 돌면서 다각도로 은행나무를 담아보았다. 2024. 11. 4.
초동저수지 두 번째[경남 밀양시 초동면 신호리 311](20241029) 2024. 11. 1.
저수지 행 저수지를 왜 찾느냐는 질문은왜 사느냐는 질문과 같아서 뾰족한 대답이 궁하다 그저 어떻게 저수지를 찾느냐,에 집중할 따름 대부분의 저수지는 어떻게라는 질문이 무색할 정도로내비를 따라가면코앞까지 데려다준다 문제는 너무 크거나너무 작은 저수지이다 너무 크면 찾아가더라도어디서부터 어떻게 돌아야 할지엄두가 잘 나지 않고 이름도 얻지 못한 내비에 그저 파란 얼룩으로 표시된 어떤 곳은가는 길이 지리멸렬이다 이리저리 짱구를 굴려봐야막상 현장에 가면 산산조각나고야 만다머리도 머리지만손발을 부지런히 놀릴 수밖에 없다 이런 이름뿐인 저수지는웃자란 풀과 나뭇가지와 거미줄을 헤치며도달하고 나서야그제서야 겨우 길이 가까스로 보인다 2024. 11. 1.
가젯골저수지[가재골저수지, 부곡저수지, 경남 창녕군 부곡면 부곡리 246](20241029) [소개 및 탐방기] 1008번 지방도 온천로 옆에 위치한 둥근 형태의 저수지로 물이 맑고, 저수지 옆에는 부곡2509라는 카페가 있다. 2509는 예상대로 지번 주소에서 따왔다. 저수지 상류에 위치한 붉은 색깔의 박공 형식의 집이 아름답다. 그 뒤로 보이는 산은 금방이라도 그 꼭대기를 통해 마징가 제트가 올라올 듯하다. 2024.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