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nt Hawkins. Heart of Darkness and Racism. [Norton 4th]
헌트 호킨스의 이 글은 아체베에 의해 촉발된 인종주의 논쟁을 둘러싼 비평들을 잘 종합하고 있는 글이라고 할 수 있다. 제국주의에 비판적이면서도 당대의 인종주의 수사를 어느 정도는 차용하고 있는 콘래드는 인종주의적인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체베가 말했듯이 극단적인 인종주의자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한다.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인식을 바탕으로 일방적인 해석을 경계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콘래드를 옹호하는 목소리가 크다. 그가 인용하는 부분들은 앞으로의 논문 작업에서 많이 참조할 필요가 있다. (글이 난해하지 않으면서도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혀 있어서 [암흑]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아체베의 시각은 이 작품에 흑인 당사자로서는 분노할 수밖에 없는 부분들에 대한 정당한 지적이긴 하지만 너무 그 부분에 집중한 나머지 반대적인 측면 내지는 이 작품의 '복잡성'이나 '비일관성'을 놓치는 면도 크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 콘래드의 특이성은 당시의 일반적인 이데올로기, 즉 비유럽인은 열등하고 원시적인 인종, 특히 아프리카 흑인은 그러하다는 이념을 받아들이면서도, 이러한 이념을 바탕으로 제국주의를 정당화하는 것에는 반대를 하고 있다는 점. (369)
- 비유럽인에 의한 유럽인의 퇴화의 문제. 동물성(370)
- 이 작품에서 타락한 사람은 Kurtz밖에 없음. (악령은 세상에서 일어나는 불운한 일에 대한 설명?) (371)
(365) 아체베에 의해 촉발된 인종주의 논쟁이 콘래드 작품 비평의 주된 부분
(366) a dense, complex text. on many topics, including race, it offers views that are multiple, ambiguous, ambivalent, conflicting, and perhaps even ultimately incoherent.
(366) 아체베의 말처럼 이 작품이 아프리카인을 비인간화하고 있는 것은 사실. 말로가 폄하하는(derogatory) 언어 사용(savages, niggers, rudimentary souls) (grotesque, horrid, ugly, fiendish, satanic)
(366) 흑인을 동물에 비유 - ants, hyenas, horses, bees. [화부를 개에 비유한 것도 있지 않은가?]
(366) 흑인들은 이름도 없고 대사도 없음(4개의 피진어 문장)
반면에 [전초기지]에는 흑인들이 이름도 있고 또 대화를 하기도 함.
(366) 아체베 Things Fall Apart. Joyce Carey - Mister Johnson.
아베베의 소설 - 아프리카 문화에 대한 광범위하고 주의깊게 균형잡힌 묘사.
(367) 나이지리아와 콩고의 상황이 달랐을 수 있음을 주장.
(367) George Washington Williams - 노예를 산 채로 순장하는 잔인한 풍속
(367) Arthur Symons에게 콘래드가 한 말 - I saw all those sacrilegious rites.
(368) 콘래드가 Casement에게 보낸 편지 - 야만주의 자체는 심한 처벌을 받아 마땅한 범죄가 아니다. (Barbarism per se is no crime deserving of a heavy visitation)
(368)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 All Europe contributed to the making of Kurtz. The conquest of the earth 이 부분. 그의 이야기는 얼마나 추하게 될 수 있는 지를 생생하게 보여줌.
(368) Kipling - The White Man's Burden
Kipling posited that colonizers selflessly and thanklessly better the lives of their "new-caught, sullen peoples, / Half devil and half child" coaxing them from the bondage of their "loved Egyptian night."
(368) 다윈의 진화론이 19세기 말의 제국주의에 주된 이데올로기적 바탕을 제공
(368) 우리는 야만인(barbarian)의 후예.
(369) Alfred Russel Wallace - The Origin of Human Races and the Antiquity of Man [다운]
미개한 종족은 결국 절멸하게 될 것.
(사회적 다윈주의 사고 방식이 널리 유포되고 있던 시절.)
(369) 콘래드가 당대의 진화론적 수사를 접목시켰다는(incorporated)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travelling back to the earliest beginnings of the world, Africans - prehistoric man) 하지만 이러한 수사를 제국주의를 지지하는데 사용한 것이 아니라 반대하는데 사용했다.
William Blackwood에게 보낸 편지. The criminality of inefficiency and pure selfishness when tackling the civilizing work in Africa is a justifiable idea. 제국주의 이데올로기가 사기(sham)
유럽의 잔인성에 대한 예들.
(370) 커츠의 글은 Stanley의 글을 떠올리게 함.
(370) Abdul JanMohamed : 이 작품에서 아프리카 인들은 부차적인 문제.
(370) 아프리카에 온 유럽인의 퇴화의 문제(이것 역시 진화론의 수사)
(370) 아프리카인들이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가장 낮은 위치에 있는 인종(Africans are at the low end of the scale)
(371) Frances B. Singh - 콘래드는 우리로 하여금 아프리카인들이 "백인의 심장을 검게 바꿀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고 믿게끔 만듬.
(371) 반박 : 콘래드는 커츠의 타락이 아프리카인들이 아니라 유럽이나 커츠 자신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분명하게 하고 있음.
(hollow at the core가 의미하는 바는 또 무엇일까? 거기다 dark wilderness는 아프리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브뤼셀의 거리에도 잠복해 있고 템즈 강에도 떠돌고 있음. 콘래드는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가 언제 어디서라도 타락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음. 당시의 허무주의나 비관주의적 인간관과 결합.)
(371) 커츠가 그의 호수 부족을 타락시킨 것이지 그 반대는 아님.
(371) 콘래드는 아프리카인들을 악마화(demonization)하는 당대의 일반적인 시각에는 저항하면서도 그들을 savages, barbarian이라고 부르고 있음.
(372) 말로는 아프리카인들의 인간성을 자각하거나 아니면 자각하려 애씀. (their humanity -- like yours. Ugly. 이 부분도 잘 살펴볼 것.)
(372) 아프리카의 드럼 소리에 대한 이야기. (in Africa drums may have "as profound a meaning as the sound of bells in a Christian country.)
(373) Arthur Conan Doyle and Mark Twain
(373) Edmund Dene Morel - [암흑]이 콩고 문제에 대해 씌어진 것 중 가장 강력한 것.
(373) 인종주의는 이 당시 만연해 있었고, 그 단어조차 존재하고 있지 않음.
콘래드 자신이 백인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으로 영국에 귀화한 인물로서 영국에서 인종 차별을 많이 당함. (Amy Foster)
(373) 콘래드가 인종주의적인 태도를 보인 면도 있지만, 말레이 소설에서 백인 인종주의를 신랄하게 공격함. (이 부분도 중요.)
(374) bloody racist. thoroughgoing racist - 콘래드가 당시의 극단적인 인종주의를 공유하지 않은 것은 분명.
(374) [인간의 유례] - 문명화된 인종이 야만적인 인종을 멸종시키고 대체할 것.
(374) Hartman - Philosophy of the Unconscious [도서관에 있음] (1869) 콘래드 읽음. 야만종 인종 멸종을 가속화할 필요. (다운)
(374) Benjamin Kidd - Social Evolution (1894) 앵글로 색슨 족이 덜 발달된 민족을 절멸시켜 왔음. [도서관에 있음. 열람 가능- 희귀본] (다운)
(374) Kurtz - Exterminate all the brutes
Carlier - the necessity of exterminating all the niggers before the country could be made habitable.
[인종 청소와 연결.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났음. 나중에 유대 학살과 연결.]
(375) perfect man's burden - 이 부분은 '백인의 부담'과 연결되는 면. (Poland Revisited)
(375) 제목이 의미하는 바는 인간의 끔찍한 능력에 이름을 붙인 것. (인간성의 끔찍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 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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