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가 인간을 대체하기 될 것이라는 것,
인간이 기계의 노예가 되고 말 것이라는 생각은
내 기억이 가닿는 것으로는 [터미네이터]가 시초이다.
그리고, [매트릭스]는 인간은 환상 속에서 살면서 실제로는 인공지능의 세계에서 건진지 노릇을 하는 존재로까지
전락하고 만다.
가까운 미래 사회에 대한 이 오락 영화도 마찬가지로 그러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인간을 도울 수 있는 존재로 출발하는 인공지능이
사실은 인간을 지배하려는 욕망을 품고 있는 존재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인간은 무엇이 현실이고 무엇이 환상인지도 구분할 수 없는 그러한 상황에까지 다다르게 된다는 것을
아주 치밀한 구성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전체적으로 오락적인 요소에 심각한 문제의식을 약간은 던지고 있다.
모든 존재는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것인가?
그러면서 진리라는 명목으로 자신의 세계를 확장하려고만 하는 것인가?
'영화 그밖의영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시청 (2018.8 - 10) (0) | 2018.11.07 |
---|---|
알제리 전투 ( The Battle of Algiers /La battaglia di Algeri) - 질로 폰테코르보(Gillo Pontecorvo). 1966 (0) | 2018.11.07 |
영화 시청 (2018. 6 - 8.17) (0) | 2018.08.17 |
레전드 오브 타잔(The Legend of Tarzan) - 데이비드 예이츠(David Yates). 2016 (0) | 2018.06.09 |
아귀레, 신의 분노(Aguirre, Der Zorn Gottes) - 베르너 헤어조크(Werner Herzog). 1972[서독] (0) | 2018.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