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필연성은 서로 무모순적이다. 물길을 따라 자유로이 그리고 아래로 필연적으로 흐르는 물처럼, 자발적인 인간의 행위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의 행위는 의지와 자유에 의해 이루어지며, 게다가 그런 의지나 욕망이나 성향에 따른 행위들은 인과적인 연속계열 속에서 원인들에 의해 야기되기 때문이다.
안건훈 - 이분법적 사고방식. 서광사. 2012. 269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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