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과 성욕의 갈등은 성적인 사랑이 두 사람의 사이의 관계이며, 그 안에서 제3자는 쓸데없거나 방해가 되지만 문명은 많은 사람들의 집단관계에 기초한다는 상황에 기인한다. 사랑의 관게가 절정에 이를 때 주위의 세계에 대한 관심을 용납할 여지는 전혀 없다. 사랑하는 두 사람은 그들 자신으로 충분하고 그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소유하는 어린애를 원하지조차 않는다. (김인환 역)
(. . . the conflict between civilization and sexuality is caused by the circumstance that sexual love is a relationship between two people, in which a third can only be superfluous or disturbing, whereas civilization is rounded on relations between larger groups of persons. When a love-relationship is at its height no room is left for any interest in the surrounding world; the pair of lovers are sufficient unto themselves, do not even need the child they have in common to make them happy.)
'인용들·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로이트 - 문명과 본능(욕동) (0) | 2018.10.28 |
---|---|
홉스 - 자유(의지)와 필연성 [리바이어던 중] (0) | 2018.10.27 |
앙드레 브르통(Andre Breton) - 초현실주의 제1차 선언 중) (0) | 2018.10.25 |
션 오케이시 - [저녁놀과 저녁별] (Sean O'Casey - Sunset and Eveneing Star) (0) | 2018.10.24 |
니체 - 영원회귀 (0) | 2018.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