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은 "인간이 좀더 작은 완전성에서 좀더 큰 완전성으로 이행하는 것"(3부 [정서들에 대한 정의)을 가리킨다. 반면 슬픔은 "인간이 좀더 큰 완전성에서 좀더 작은 완전성으로 이행하는 것"(같은곳)이다. 이 두 가지 기본정서는 정념(passio), 즉 인간의 수동성을 표현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개념들이 인간의 수동성이 단일한 상태가 아니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역동적 과정임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서양근대철학회 엮음. [서양근대철학]. 창비, 2001. 147.
'인용들·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이프니츠 - 모나드론 (0) | 2019.01.18 |
---|---|
스피노자 - 선과 악 (0) | 2019.01.17 |
말브랑슈 - 기회원인론 (0) | 2019.01.17 |
데카르트 -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Cogito, ergo sum) (0) | 2019.01.17 |
데카르트 - '제1철학에 대한 성찰: 신의 존재 그리고 인간영혼과 신체의 구분에 대한 증명. (0) | 2019.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