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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산체스와 찰칵

by 길철현 2020. 2. 6.


엘보로 한 동안 탁구를 못 치던 2014년 여름, 나는 우연히 들른 동네의 3쿠션 전용 당구장에서 3쿠션을 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동네 당구장으로 4대 천왕 중의 한 명인 산체스가 와서 기념을 사진을 찍었다. 산체스에게 영어로 말을 걸자 그는 영어에 크게 자신이 없는지(사실 여부는 잘 모른다) 대답이 우물쭈물이었다. 함께 찍은 여자 선수는 일본 출신의 프로 선수라고 했는데, 이름은 뭐였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