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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이야기

2020년 탁구 이야기 - 년도별 탁구 연표 II(1991년 - 2000년)

by 길철현 2020. 6. 24.

1991년(26살) 윤재현 형의 소개로 고려대 탁구 동아리인 [탁구 사랑회] 후배들과 훈련을 같이 하기 시작. 이 당시 [탁구 사랑회] 후배들의 실력은 그렇게 뛰어나지 못해서, 첫 시합에서 1,2장이라고 할 수 있는 채홍남(87학번), 손창섭(90학번)을 이김/ [총장배 교내 시합]에서 우승. 4강을 목표로 했는데, 우승 후보였던 초등학교 선수 출신인 박진석이 나오지 않았고 대진운도 좋아서 다소 쉽게 우승. 

 

1992년(27살) 경인 지역 대학 동아리 시합인 [제3회 경인지역 대학생 탁구 동우회 시합](124)에 참가. 대학 시합은 물론 큰 규모의 시합으로는 처음으로 참가한 이 시합에서, 개인전 단식에서는 1회전에서 만난 유언종 형에게 지고, 단체전에서는  단체전 단식에서는 2승 1패를 한 반면 복식에서는 전패를 했음. 이 당시 고대 [탁구 사랑회]는 약체였음.

 

1993년(28살) 대학원 체육 대회에서 우승/ 6월에 상계동으로 이사를 가면서 인근에 있는 [한병규 탁구클럽]에서 대광고 출신의 하대중 코치에게서 전문 레슨(유료)을 받기 시작/ 이 때 탁구를 엄청 많이 쳤음. 이상구 형과, 또 [메카 탁구장]의 관장인 백명해 씨와 시합. 고향인 대구에 내려올 때는 당시 대구에서 이름을 날리던 박종찬 형님과 가끔씩 시합.

/ 7월 서울대에서 열린 [전국 대학 탁구 동호인] 대회에서 1회전은 부전승, 2회전은 서울대의 김상욱에게 패배. 

 

1994년(29살) OB로 출전한 [제4회 경인지역] 시합에서 16강 진출(3회전).

                  [한병규 탁구클럽]에서 인하대 출신의 임상일 코치에게 레슨을 받기 시작. 임코치로부터는 97년 정도까지 레슨을 받음. / 이상구 형, 이충식 형 등과 시합/ 이 클럽에서 [마들 탁구회]를 결성하여 대회를 열었는데 1회 대회에서 우승(수준이 그다지 높진 않았음)

               

1995년(30살) 인터넷 [천리안 탁구 동우회]에 가입하여 한성대 역 근처 [성북탁구회관]에서 운동. 이 동우회의 최고수는 신인태 씨였던 듯. 내가 승률이 다소 떨어졌음.

                    [탁구 사랑회]에서는 초등학교 선수 출신인 고광순(94)과, 손경수 등이 두각을 내기 시작.

 

1996년(31살) [전국 대학 동우회] 시합에서 약체로 평가받던 고대 [탁구 사랑회]가 단체전에서 우승을 하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남(9월 정도).

                 [탁구 사랑회] 창단 기념식에서 감사패를 받음(11월 16일)

                 이 때 정도부터 요통에 오랜 기간 시달림.

 

1997년(32살) 펜홀더에서 셰이크로 전형을 바꿈(이 중요한 사건을 일기에 적어두지 않았다. 당시 다른 여러 가지 일들 때문에 머리가 복잡했기 때문일 듯. 7월 25일 일기가 하나의 실마리가 될 듯).

 

1998년(33살) 8/14 - 전주에서 열린 14[한국 대학 탁구 동호인 대회]에 참석

                  10월 경(?) - [영우 동우회]에 가입

                  11/8 - [노원구 구청장배] 참가하여 단식 준우승, 복식 3위에 입상함. 셰이크로 쳐서 처음 성적을 냄

                  12/17 - 엄진선 형의 소개로 [황남숙 탁구 교실]에 들름. [황남숙 탁구 교실]은 이후 내 탁구의 구심점 중 하나가 됨. (석사 논문을 포기한 다음 탁구에 집중)

 

1999년(34살) 이 해에는 동생 일로 해서 탁구를 별로 치지 못했다.

                 

2000년(35살) [황남숙 탁구 교실]에서 신준기, 장순용, 윤흥민, 엄진선 등과 탁구를 많이 침/ 특히 신준기와는 백핸드 쇼트연습을 많이 해서 셰이크로 바꾸고 부족했던 백을 보완하면서 실력이 조금씩 올라감.

                2/19 [경인 지역 대학 탁구 대회]에 참가. 개인전에서는 이재석 형에게, 단체전에서는 이한선에게 짐.

                3월 정도 황남숙 코치에게서 레슨을 받기 시작(3년 정도 꾸준히 받음)

                3월 : 제1회 [황남숙 탁구 교실] 최강전에서 1부 리그 준우승(우승자: 장순용)

                5/13 고대 [탁구 사랑회] OB 회장을 맡음

                5/19 엘보 증상을 보이기 시작

                5/21 3,4개 구장이 합동으로 개최한 [구장 오픈 전]에 3번 째 참가. 예선전 33, 1위로 본선에 진출했으니까, 한 윤기 회장님과 김영준 씨를 이긴 것은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본선 1회전에서 이지훈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3점을 접어주고 쳤는데, 쇼트가 좋은 사람이라 그 지지는 쇼트에 내가 밀릴 수밖에 없었다.

               6/25 당시에는 가장 큰 대회였던 [인천 오픈 대회]에 참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1회전에서 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