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저수지는 논산훈련소 시절 유격훈련을 받으러 갔던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 때 유격훈련은 날씨가 추워서 위험한 것은 거의 하지 못하고 계속 PT 체조만 했었다. 그리고 유격부대의 숙소가 좁아서 칼잠을 자야했던 것도 기억이 난다. 그런 가운데도 유격장이 위치한 산(운암산)의 오밀조밀하게 삐죽빼죽 솟아오른 바위들이 인상적이었다. 그 뒤로 이곳을 몇 번 찾아갔었는데, 비가 오는 가운데 나는 이날 처음으로 저수지 상부의 전주최씨 시조의 묘소가 있는 곳(대아성지)으로 들어갔고, 거기에서 바라본 저수지 건너편 바위들 또한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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