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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호수행

원촌지[경남 창녕군 고암면 원촌리](20220307)

by 길철현 2022. 3. 8.

원촌 1구 안쪽에 자리한 소류지. 물은 맑은 편이고 제방 위로도 길이 나 있다. 봄을 맞는 농부의 손길이 분주하다. 마을 앞쪽으로는 멀리 창녕 어디서든 보이는 하왕산이 펼쳐져 있다.

 

[원촌리 소개] 원촌은 억만리의 북쪽으로 토평천을 경계로 남쪽의 억만리와 붙어있다. 물슬천 곧 토평천의 흐름에서 동리 이름이 나왔다. 원촌은(元村)은 당초 원촌(圓村)이라 했으며, 이는 시내가 높고 낮음에 따라 구불구불 구비치고 바위를 만나면 돌아가며 흐르는 법이라 돌아가는 곳, 둥근 마을이란 뜻이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둥글 원(圓)을 으뜸 원(元)으로 바꾸어 쓰게 되었다. 마을 앞에 어은 못이 있는데 바다에나 살고 잡히는 청어가 났다는 말이 전해온다. 행정리로는 원촌1구, 원촌2구, 어은 3개로 나뉜다. (고암면사무소)

s자로 굽이치는 마을 길이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