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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호수행

홍중저수지[중앙저수지, 중대물빛공원, 경기 광주시 중대동](20220522)

by 길철현 2022. 5. 23.

[소개] 1957년에 조성되었으며 만수면적은 눈대중으로 짐작해보면 10헥타르 정도가 아닌가 한다. 대부분의 저수지처럼 농업용수용 저수지였으나, 2012년 중대물빛공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광주(경기도)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을 받고 있다. 둘레길은 2킬로미터 정도 내외로 잘 조성되어 있는데, 전체가 경사도가 거의 없는 평지라 부담없이 걸을 수 있다. 부근 야산으로 가벼운 산행을 즐길 수도 있다. 부근에는 식당과 카페도 여럿 있다. 

 

[탐방기] 막내동생의 시댁이 이 저수지 부근에 있어서 이 저수지는 공원화가 되기 이전에 한 바퀴 돈 적이 있다. 그 때는 공원으로 조성되기 이전이었는데 그래도 한 바퀴를 도는데에는 큰 문제가 없었던 듯하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에는 휴일이고 날씨가 좋아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었으며, 땅을 밟을 필요가 없이 나무데크길, 포장길을 걸으면 되었다. 도로 옆에 빈 자리가 있어서 주차를 하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 바퀴를 돌았는데, 다 돌고 돌아와보니 내가 주차한 곳이 식당 주차 공간이었다. 물이 많이 줄어 내 기억보다 저수지는 좀 작아보였고, 가장 어려운 문제인 수질관리 때문에 이 저수지도 골머리를 앓고 있는 듯했다. 

 

곳곳에 책을 두어 독서를 유도하고 있지만 책을 읽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었다. [경안천습지공원]에서 한 분 볼 수 있었다.
쇠백로? 동식물의 이름을 잘 모르는 가운데 자꾸 접하다보니 답답한 마음만 앞선다.

 

예전에 찾았을 때에도 이 산책로를 따라 산으로 좀 올라가볼까 하다가 그만 둔 듯하다.
취수 시설이 특이하게도 나무로 되어 있다.
인공섬.
이 꽃의 이름은? 수선화라고도 생각해 봤는데 아니고, 띠꽃인가 했는데 그것도 아니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다가 혹시 창포가 아닌가 하는데까지 생각이 미쳤고, 그 생각은 과녁을 맞춘 것이었다.)
약간 뜬금없는 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