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판교 데이터 센터 화재로 '티스토리' 작업을 할 수가 없어서 남는 시간에 휴식도 취할 겸 본 영화. 조지 클루니와 줄리아 로버츠의 명성을 믿고 보았는데, 아름다운 발리 섬을 배경으로 극적 갈등이나 긴장도가 그렇게 높지 않은 사랑과 화해를 이야기하고 있는 로맨틱 코메디였다. 특별한 반전이나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자극적인 언어나 장면도 없는 전 세대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그렇기 때문에 그 누구도 특별히 감동받기도 힘든 영화가 아닌가 한다. 잘라서 말하자면 양념을 군데군데 치긴 했지만 좀 밋밋한 영화였다. 두 명이 예매를 했는데, 처음에는 그 한 사람이 들어오지 않아 영화관을 독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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