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당시 1950년 7월 25일에서 29일 사이에 발생한 '노근리 양민학살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 사건의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으나 전쟁 초기 전황이 지극히 불리하던 당시 상황이나, 피난민 속에 적군이 숨어 들었다는 의혹 등을 감안하더라도 정말 끔찍한 비극임에는 틀림없다. 영화는 당시 사건을 반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재구성하고 있는데, 예산 문제, 평면적 구성, 미군의 발포 명령의 불분명함 등으로 당시의 비극을 되돌아 보는 이상을 이 작품에서 찾기는 어렵다. 특히 영화 초반부에 경찰인 송강호가 공산주의자로 보이는 인물을 잡으러 오는 장면은 작품 전체와 연결점이 잘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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