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기] 대구에서 황간의 월류봉을 가는 길에 추풍령 휴게소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나오다보니 기념탑이 눈에 띄어 올라가 보았다. 추풍령휴게소가 서울과 부산의 중간이라 경부고속도로 준공을 기념하여 탑을 세웠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이 기념탑에 별다른 관심을 기울인 적은 없었던 듯하다. 경부고속도로의 건설과 단기간의 준공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쉽과 밀어붙이기 식의 독선을 동시에 보여준다(안타깝게도 이 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77명이나 사망했다고 한다). 이 준공탑이 세워진 지도 벌써 52년이 지났는데, 오늘도 차들은 분주히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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