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기 계속] 제장을 지나 좌측 산책로를 따라 계속 걸어나갔다.
지난번에는 있는 지도 모르고 지나쳤는데, 막골 부근 언덕에 미니종교시설이 있는 테마쉼터를 찾아 올라가 보았다. 상징적으로 조성한 것이지만 흥미로운 곳이었다.
선암연꽃지부터는 발음산 아래 산책로 구간이다
신선바위(신선암)와 끝바우를 찾아보기 위해 '그린나래길'을 올라갔다. 아름다운 날개 같은 길은 아니고 그냥 야산의 산길인데, 그 끝에서 만난 신선바위는 넓게 펼쳐져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신선바위에서 끝바우로 내려가는 길을 찾았으나 길이 보이지 않고, 멀리 나무 사이로 끝바우로 추정되는 바위가 보여 카메라에 담았다. 길에서 만난 노인분들은 물론 등산객들도 끝바우의 정확한 위치나 가는 길은 몰랐다.
등산로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서 따라갔더니 무덤이 나오고 그 아래에 끝바우가 있었다. 그리 크지는 않으나 매력적으로 생긴 바위였다.
이렇게 선암호수공원 두 번째 탐방은 끝이 났다. 지난번에 찾지 못했던 보탑사와 쌍바우, 신선바위, 끝바우 등을 찾고, 미니종교시설에도 올라가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날씨도 선선하고 해서 상쾌한 산책이었다. 거기다 계절적 요인인지 모르겠으나 지난번보다 수질이 훨씬 개선된 것도 기분을 더욱 좋게 했다.
야음상가시장(야음동이라는 지명은 ‘잇기 야(也)’ 자와 같이 생긴 마을 뒷산에서 소리가 난다고 하여 ‘야음’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나무위키) 입구의 40년 전통 옛날순대국밥 식당에서 모듬 국밥으로 약간 늦은 아침을 때웠다. 이 메뉴는 실패의 확률이 거의 없었다. 거기다 40년 전통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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