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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호수행

원천호수 두 번째[원천저수지,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하동](20230618) 광교호수공원 2

by 길철현 2023. 6. 28.

 

[소개] 원천호수는 국내 최대의 도심속 호수공원인 광교호수공원 내에 위치한 저수지이다. 용인서울고속도로(171)가 이 공원의 중앙을 가로지르는데, 그 남쪽에는 이 원천호수가, 그리고 북쪽에는  신대호수가 있다. 이 저수지들은 일제강점기인 1929년에 조성된 유서가 깊은 곳이며, 만수면적은 나와 있지 않으나 원천호수의 경우 27,8헥타르 정도로 보인다. 공원 내에는 9개의 분수 시설을 비롯하여 다양한 시설들이 있다. 또 호수를 따라 데크길과 산책로가 잘 조성이 되어 있으며 산책로 주변에는 식당과 호프집 등도 많이 있다. 수원 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사람들의 휴식처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공원 주변에는 특색 있는 고층 아파트들이 들어서 있어서 공원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광교호수공원 홈페이지)

공원현황

광교호수공원은 광교산과 원천저수지 및 신대저수지의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며 아름다운 수변공간인 어반레비와 함께 6개의 테마를 가진 둠벙으로 어우러져 여러 가지 새로운 문화를 담은 국내 최대의 도심속 호수공원입니다. 바닥분수인 “신비한 물너미”, “물보석 분수” 등 9개의 분수시설과 총 6.5km의 순환보행로와 도심 속 힐링 공간인 가족캠핑장,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다목적 체험장, 야외공연장, 스포츠클라이밍장, 수변 위에 5개의 원형데크와 아치형의 정다운 다리가 있는 조용한 숲, 행복한 꽃섬, 습지와 버드나무가 어우러진 먼 섬 숲등 여러 가지 특색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으며 IFLA(세계조경가협회)상 수상, 2014년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받은 공원입니다.

광교호수공원 개요

공원명칭공원면적소재지조성기간조성비주차장
광교호수공원(72호 근린공원)
2,025,418㎡ [원천호수 373,568㎡, 신대호수 279,435㎡]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하동 1023외 22필지
2010.6월 ~ 2013.4월
1200억원
3개소(주차면수 950면)

변천사

  • 1929년 : 원천저수지(아랫방죽)과 신대저수지(윗방죽) 축조
  • 1972년 : 유원지 최초 지정 승인
  • 1977년 : 국민관광지로 지정
  • 1993년 : 국민관광지 지정 해제(토지이용 개발 가능)
  • 1995년 : 수원도시계획시설 유원지로 결정
  • 2007년 : 광교신도시개발로 인한 원천유원지 관리사무소 폐지
  • 2010년 : 호수공원 조성공사 발주
  • 2012년 : 원천유원지에서 광교호수공원으로 명칭변경
  • 2013년 : 호수공원 조성공사 준공
  • 2013년 : 경기주택도시공사(GH)⇒수원시 소유권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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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기] (신대호수에서 계속) 저수지 제방 좌측에서 시계방향으로 저수지를 한 바퀴 돌기 시작했다. 

20200215, 이날 밤 열두 시가 다 된 시각에 도착해서 야경만 몇 장 사진에 담았다.

나무 사이로 저수지 사로와 그 위의 다리가 보인다.
무슨 내용이 있었을까?
왼쪽에 보이는 것이 어반 레비(데크길)
호수 건너편으로 프라이부르크 전망대가 보인다
저층 아파트인 광교에일린의뜰

 

수원 컨벤션 센터, 2020년 밤에 왔을 때 이 부근에 차를 주차하고 사진을 찍었다.

정유라는 인물의 묘가 부근에 있다고 했는데 다리도 많이 아프고 해서 올라가지 않았다. 정유는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문정왕후의 동생이자, 명종의 삼촌, 정난정의 남편으로 세도가였던 윤원형의 심복이라고 한다. 

수변상가들이 보여서 식사할 곳을 찾았다. 호프집은 밤에 오면 술 한 잔 하기에 좋을 듯.
스노우팍스에서 모듬초밥을 주문했다. 만 오천 구백 원. 고물가를 실감. 그나마 매장 내 식사라서 국물은 서비스라고.
광교물홍보관, 패스
전화박스를 개조한 작은 도서관, 파손 보수 중
사람들이 왜 이렇게 땡볕에 텐트까지 치고 몰려있나 했더니 잠시 후 분수가 가동하기 시작했다

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 옆을 지나 전망대로 올라갔다.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문을 닫은 것인가 했으나 그건 아니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시의 전망대

[전망대 내에 있는 사진들]

원천유원지 시기

전망대에서 내려와 전망대 카페에서 망고스무디를 한 잔 시켜 잠시 더위를 식히자, 분수에서는 난리가 났다.

사냥에 성공한 왜가리

4시간 가까이 걸린 대장정이었으나, 한 번 돌아볼 가치가 충분한 호수공원이었다. 수질 관리에 조금만 더 신경을 쓴다면 한국 최고의 도심호수공원으로 자리를 지켜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