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기] 이 휴게소의 가장 큰 특징은 도로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서 접근성이 좋지 않은 반면에 차의 소음으로부터 벗어나 쪽잠을 잘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밖에도 이 휴게소는 고흐의 그림을 주된 테마로 해서 화장실 내외에 고흐의 그림이 즐비하다. 별 또한 중심 테마라 윤동주의 "별 헤는 밤"과 알퐁스 도데의 동화 같은 소설 "별"의 일부가 걸려있다.
충주호의 원경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이 휴게소의 큰 장점일 터이다. 그리고, 예전에 이곳에서 단양신라적성비를 구경하러 갔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안내판을 찾을 수 없어서 의아해 했는데, 가는 길이 막힌 것은 아니나, 따로 자세하게 소개를 하지 않아 우거진 수풀 때문에 접근이 거의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보충 - 이 휴게소에 다시 들렀을 때(20230916) 이 길 말고, 휴게소 초입에 '단양신라적성비'로 갈 수 있도록 문이 개방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중앙고속도로가 영주까지 개통되었을 때 그 텅 빈 도로를 달리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당시 최장 터널이었던 죽령터널이 오랜 기다림 끝에 개통되면서 드디어 중앙고속도로가 완공되었다. 대구에서 서울로 가는 길이 또 하나 새로 생긴 셈이었다. 그게 벌써 20년도 더 지난 2001년이라니. 예전엔 5번 국도 죽령 구간을 넘고 지나는데만 30분 정도 걸렸던 듯한데.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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