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기] 연휴를 맞아 부산의 "보수동 책방 골목"을 찾았는데, 책방들은 모두 문을 닫았고, 유일하게 이곳만 문을 열었다. 온라인은 하지 않고, 분류표도 작성되어 있지 않았지만, 그래도 책은 잘 정리가 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 골목이 관광 명소가 되어서인지 책값은 상당히 비쌌다. 7년 전에 눈문을 머금고 팔거나 폐지값만 받고 정리한 책들도 이곳에서는 오래된 책들로 버젓이 자리하고 있었다. 외국 서적은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도(일본 서적은 꽤 많은 듯했다) 외국인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국적을 물어보니 한 분은 스위스에서 왔다고 했고(어떻게 이곳을 알았느냐? 가이드북을 통해서) 또 다른 일가족은 대만 출신인데 현재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고. 직원(아들?)은 아주 유창한 영어를 구사했고 여사장님도 영어를 어느 정도 구사했다.
이 시점은 1층과 지하 1층으로 되어 있었고, 미술 포스터 등도 판매하고 있었다. 거기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대로변으로 나 있는 출입구 쪽으로는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나는 예전에도 몇 번 이곳을 찾았음에도 두 장소가 같은 곳이 아니라고 잠시 착각을 하기도 했다.
[이날 구입한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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