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태저수지 두 번째[경남 밀양시 청도면 소태리 493](20240113)

[소개] 천왕산(619m) 자락 소태길 옆에 위치한 저수지로 1991년에 조성되었다. 만수면적은 13.4헥타르이다. 저수지 왼쪽편에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고, 제방을 지나 오른쪽으로도 주황색집까지 반 정도는 길이 나 있다. 

 

[소태 명칭 유래] 소태리는 1912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본동인 소태에서 따와 붙여진 지명이다. 소태는 마을의 동남쪽에 멀리 삼태봉(三台峰)[초동면 오방동과 무안면 동산리의 뒷산 봉우리와 무안면 부로리의 앞산 봉우리]이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탐방기] 이 저수지는 2020년에 한 번 찾았다. 당시 둘레길 공사를 하고 있어서 다시 한번 찾아보았는데 둘레길은 저수지 왼쪽 부분에만 일부 조성되어 있었다. 다른 곳을 들르느라 시간이 많이 늦어 버렸고, 거기다 배까지 아파 화장실을 찾느라고 애를 먹었다. 제방을 건너 오른쪽으로 걸어갔더니 주황색집이 있는 곳까지 편하게 걸을 수 있었다. 저수지는 내 생각보다 작았고 물이 맑은 것 외에 큰 특징은 없었다. 하지만 부근에 있는 '밀양 소태리 오층 석탑'(보물)은 한 번 찾아가 볼 만하다. 

차량 통행이 가능할 정도이지만, 일반 차량의 통행은 금지하고 있다.

사람이 살지 않아 마룻바닥이 위태롭다.

 

달려들다 꽁무니를 빼다 웃기는 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