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건 선생님의 강의 요약. 부바(boobah)라는 분이 첫 강의를 요약한 것을 퍼왔는데, 시간이 날 때 좀 더 보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의에 들어가기 전에
정신분석에 프로이트를 읽는 것이 필요한가? 임상적으로 얼마나 의의가 있을까…
지금도 여전히 많이 읽긴 하지만 과거에 비해 대단히 중요하게 여겨지지는 않는다.
프로이트를 알아야 하고 읽는 가장 큰 이유는
프로이트뿐만 아니라 이후의 이론들이 어떻게 전개되어 가는가에 대한 idea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며,
프로이트는 정신분석의 대부분의 주제를 다루었기 때문에 아직도 현대 정신분석 paper에 계속 인용되며, 거의 모든 출발점이 되기 때문에 여전히 중요한 임상적 의의도 갖는다.
그리고, 프로이트는 훌륭한 저술가이다.
언어의 난이도는 중간정도로 난해하지 않게 쓰여져 있고, 매우 재미있고, 여러 가지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흥미로운 리딩이 될 것이다.
리딩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다섯 개의 case도 재미있으니 별도로 읽어 보실것을 권한다.
**이하 강의안 중심으로 요약****
(검은글씨: 선생님 강의안 원문)
정신분석 -- 마음에 관한 시각 혹은 학문 중 하나
사람의 마음을 직*간접적으로 다루는 인문과학 중의 하나이며
정신분석이 차별화되는 핵심적 전제는 무의식과 정신결정론.
정신분석의 전제
1) 무의식
2) 정신결정론 (Psychic Determinism)
3) 어린 시절의 중요성
정신결정론 : 기질적인 요인도 있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린시절, 과거의 경험에 의해 사람의 마음 생김새(정신역동PSYCHO -- DYNAMICS)가 형성되고 행동양식이 결정된다.
다른 상담치료와 차별되는 정신분석의 특징을 인지치료과 대비하여 설명하자면:
***인지치료: 인지적 왜곡( 잘못된 생각)을 찾아내어 “의식적”으로 수정함으로써 치료가 된다.
***정신분석의 시각: 인지치료의 방식으로 바뀌는 부분도 있지만, 사람의 마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가장 어려운 점은 잘못되거나 왜곡되었다는 것을 인지하더라도 쉽게 고치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이런 경우 인지치료적 접근으로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그러하기에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어야 한다. (예: 자유연상등의 기법을 통하여 – 저항, 전이 등을 분석하는 과정을 통하여…)
정신분석은 현재 행동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역으로 과거의 경험을 찾아 들어가서 치료하는 과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결정론은 정신분석의 전제적인 개념이 된다.
정신분석의 분야
1) 치료의 방법
2) 마음에 관한 연구 방법
3) 마음에 관한 지식의 체계
1)정신분석은 무엇보다도 우선하여 “치료의 방법”으로 개발되었다.
2)정신분석적 방법론으로 사람의 마음, 사회현상 등을 설명하는 것(예를 들어 통계학…) 자체로서도 학문이 되지만, 다른 학문에서도 정신분석적 방법론이 사용(예를 들어 철학 예술 문학 등)되고 있다. . 프로이트도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해서 쓴 80page 분량의 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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