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금지[경북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 285](20250409)

[소개] 타원형에 가까운 이 소류지는 매원마을 안쪽 경부고속철도와 파미힐스CC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소류지 바깥에도 물을 저장해 둔 곳이 있는 것이 특이한데, 조성 연대 등 관련 정보는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다.

 

[방문기] 2023년도에 이곳 매원리에 있는 매원저수지를 찾았을 때, 매원리 안쪽 세븐밸리CC 바로 옆에 있는 봉계1지(매원지), 봉계2지가 있는 것을 몰라 찾지 않았다. 나중에 지도에서 이 사실을 확인하고는 다시 찾을 기회를 노리고 있다가, 마침내 이날 어머니와 이곳으로 드라이브를 했다. 그리고, 지난번과 달리 매원마을길을 달리다가 매원마을이 유서깊은 한옥 마을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이 소류지도 내비에 떠서 찾아보았다. 제방을 따라 벚꽃이 만개하고 버드나무도 연두빛 잎을 달고 있어서 평화롭고 고요한 풍경이었다. 

 

매원마을은 석담 이윤우가 이곳으로 이주해 오면서 집성촌을 이루게 되었다.

석담선생입향4백주면기념비.

감호당, 석담 이윤우가 경치를 즐기고 쉴 수 있는 작은 공간으로 지었으나 교육의 장소이자 후학을 가르치는 강학소이기도 하였다.

한옥들

용산재, 삽자루 치워라.

개가 보이지는 않았으나 이 안쪽으로는 들어가지 못했다.

제방 위를 브로크로 예쁘게 경계를 만들어 두었다.

소류지 바깥에 있는 물웅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