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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탁구의 길 32

by 길철현 2026. 3. 14.

열정이 도를 넘어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다

다리는 자석처럼 바닥에 붙어버렸고

팔은 스윙이 불가능하다

치고 싶고

쳐야만 하지만

피눈물을 쏟으며

이를 딱딱 갈며

오늘 하루 기필코 쉬고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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