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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호수행

풍전저수지[충남 서산시 인지면 풍전리](20260622)

by 길철현 2026. 6. 29.

 

[소개] 풍전저수지는 29번 국도와 32번 국도가 분기하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이 저수지는 일제 강점기인 1944년에 조성되었으며, 1982년 재보수 공사를 하여 유효저수량이 두 배 증가하였다. 만수면적은 70.25헥타르로 상당한 규모의 중형저수지이다. 서산시에서는 2025년 저수지 둘레에 3구간으로 된 수변 산책로도 조성하였는데, 총연장 5.2km 정도로 넉넉잡고 1시간 반이면 다 돌 수 있다. 데크길과 야자매트길·목교·쉼터 등이 갖춰진 평지형 둘레길이라 걷기 난이도가 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인지면 풍전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1종 저수지.

건립 경위

풍전저수지는 1942년 1월 21일 착공하여 1944년 12월 29일 준공되었다.

변천

1982년 재보수 공사를 통해 배수량이 두 배 증가하였다.

구성

제당 형식은 균일형 필댐(fill dam)이며 취수 형식은 사통형이다. 2011년 기준으로 구역 면적은 751㏊이고 제방의 높이 12m, 제방의 길이는 648m이다. 총 저수량은 262만 2,800톤이며, 유효 저수량은 261만 2,200톤, 사수량()은 1,600톤이다. 유역 면적은 1,110㏊이고, 홍수 면적 76.12㏊, 만수 면적 70.25㏊, 수혜 면적은 655.1㏊이다. 가뭄 빈도는 10년이며, 홍수 빈도는 100년이다. 서산 지역에 있는 저수지 가운데 가장 오래된 저수지이며, 규모면에서는 고풍저수지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현황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국도 32호선과 국도 29호선이 분기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산A지구 간척지의 북쪽인 서산시 인지면의 농지에 농업용수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풍전저수지 [豊田貯水池]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탐방기] 태안 마애삼존불입상으로 가는 길에 먼저 잠홍저수지에 들렀다가 서산 시내를 지나 가다가, 또 상당한 규모의 저수지가 있는 것을 발견하여 그곳으로 향했다. 

예천사거리

 

32번 국도 서해로에서 풍전2길로 접어들자, 풍전리를 알리는 이정표가 마을 입구에 서 있었다. 

 

평소처럼 제방 쪽으로 저수지에 접근했는데, 내가 주차를 한 '풍전뚝집'이라는 식당이 있는 곳은 2구간의 끝부분이었다. 1구간 시작점은 저수지 상류 우측에 있었다. 

 

아래에 적힌 숫자를 이해하기가 힘들었는데, 지금 보니 1구간 출발점까지의 거리이다.

 

제방으로 올라가는 데크 계단

 

제방으로 올라서자 넓은 저수지가 시원하게 펼쳐졌다. 

제방 아래 너른 벌판 너머로 둔독산과 아파트들이 보인다.
풍요로운 밭이 바람을 전하다로 바뀌었다.
제방 위 오른쪽에는 가시박이 왕성한 생명력을 뽐내고, 왼쪽으로는 가는잎소리쟁이와 개망초 등의 풀들이 보인다.

 

제방이 끝난 지점부터 저수지 왼쪽편으로 데크길이 잘 조선되어 있었다. 데크길 초입에는 축사가 있어서 구수한? 냄새가. 

 

가장자리에는 역시나 마름이.
저수지 둘레에는 예쁜 집들이 많았다.
호랑이를 진짜 마주친다면!
벽화라는 용어는 적절하지 않다. 앞에 바닥이 있으니 착시화 정도가 적절할 듯.
나무야, 나무야.
상류로 오니 물이 많이 준 것을 확연하게 알 수 있었다.
반려견에게도 산책할 기회를.
2구간과 1구간의 분기점 부근
저수지 북쪽 금강산 자락에 있는 큰 바위 군이 내 시선을 끌었다. 이 바위 아래에는 죽사라는 절이 있다고.
뱀이 연석 아래 틈 어딘가로 숨어 들어갔다.
진짜 새인줄.
이건 착시 효과가 거의 없다.
물이 빠져 나가 물웅덩이가 여럿 생겨났다.

 

 

카메라 배터리를 새로 구입한 것으로 교체했는데, 충전이 조금밖에 안 되어 있어서, 이 다음부터는 휴대폰으로 촬영해야 했다(3구간). 

세창아파트. 꽤 큰 아파트단지가 있어서 이곳이 서산 시내에서 인근이라는 걸 짐작할 수 있다.
둘레길의 기점.
짧게 기존도로를 이용하는 구간
유일하게 산으로 들어가는 곳.
양파 수확 중. 논라를 쓰고 있는 여자들은 베트남분인 듯.
물넘이를 보아도 물이 많이 준 상태라는 것이 여실히 드러난다.

 

전체적으로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고, 저수지 상류의 마을과 야산을 보면서 걷는 것이 상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