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영, [프랑켄슈타인]과 [워더링 하이츠] 연구, 서술자 문제를 중심으로, 고려대 대학원 석사 논문
주네트의 서술이론을 바탕으로, 화자(서술자)를 중심으로 두 작품을 살피고 있는 이 논문은 이전의 작품 분석이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시각에서 작품을 분석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참신한 맛이 있으나, 작품 분석의 무게 중심이 이번에는 오히려 서술자에게 너무 집중되어 알맹이 없는 분석, 또는 편견이나 지나친 확대 해석의 문제를 불러온다. [프랑켄슈타인]의 경우는 작품의 세부에 대해서 내가 이러쿵저러쿵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워더링 하이츠]의 경우, 본문 이해의 측면이나 용어 선정에 있어서 오류가 몇 군데에서 발견되어 (힌들리의 자살, 전세, 들개?), 작품 분석을 신뢰하기 힘들게 하고 있다.
그리고, 초반의 공들임이 후반에 가서는 급격히 떨어지는 아쉬움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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