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의 방14 짧은 데 웃긴 이야기 3 [친구한테 들은 말] 세상에는 두 종류의 교수가 있어. 하나는 좀 이상한 교수고, 다른 하나는, 음 아주 이상한 교수야. 2022. 1. 22. 짧은 데 웃긴 이야기 ii JS 형과 나는 한 동안 탁구 파트너였다. 저녁이면 우리는 연신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훔치며 신나게 탁구를 친 다음 식당으로 향했다. 육식주의자인 JS 형을 따라 나는 삼겹살, 한우 갈비살, 치킨, 오리 로스 등등 각종 고기에다 소맥으로 주린 배를 채우다 보니 열심히 운동을 하는데도 몸무게는 오히려 늘어만 갔다. 어느 날 JS 형이 개과천선을 했는지, "야, 오늘은 고기 먹지 말고 딴 거 먹자." "그래요, 그럼 뭘 먹죠?" "족발 어때?" 허걱! 난 족발이 고기가 아니라는 걸 그 때 처음으로 알았다.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난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인 JS 형의 말을 철석같이 믿었다. 하지만 오늘 그 믿음은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 2022. 1. 17. 그 누구도 몰랐던 사실 [부안호 부근 - 벼락 폭포 맞은 편 화장실 내] 2020. 2. 9. 쪽지 시험 중 웃기는 상황 [미국문학개관]이라는 전공 수업에서 쪽지 시험을 보던 중의 일이다. 한 여학생이 "교수님, 23에서 25번 문제와 26에서 28번 문제가 똑같아요"라고 말해서, 나는 "문제를 잘 읽어 보세요"라고 말해주었다. 문제는 다음과 같았다. 23-25 T. S. 엘리엇의 잘 알려진 시론 세 가지를 한글로 쓰시오. 23.. 2018. 6. 8.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