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471 설악산 나들이(160227) 이 날의 설악산 나들이는 별다른 감흥 없이 피로함 가운데 끝난 그런 느낌이다. 전날 학교에서 간편대출 신청을 한 도서를 찾는 것을 깜박해서 아침에 다시 학교에 들러야만 했고(이날까지 찾지 않으면 기계에 들어 있는 책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3일 내에 찾으라는 엄포.. 2016. 3. 1. 고흐의 편지 <들어가는 말> 2000년 10월의 처음 시도는 당시 여러 가지 상황으로 말미암아 중단되고 말았다. [Dear Theo] 번역한 것을 발판으로 삼아, 다시 고흐 편지의 번역에 도전한다. 가장 중요한 작업은 빈센트가 테오에게 했을 목소리를 살려내는 것이다. 그것만 된다면 그 다음 문제들은 자연스.. 2016. 2. 25. 겨울 끄트머리, 풍경 몇 개 - 서울 근교 나들이(160121) 작년 말부터 올해 초 나에게는 다소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넘쳐 나는 책을 보관하기 위해빌렸던 책방(전세방)을 재개발로 비워 주어야 했는데, 그 전세금(7년 동안 한 번도 올리지 않고 싸게 두었지요)으로는 이제 방을 빌리기도 힘들고, 또 어차피 대부분의 책들은 읽지도 못할 것이라는 현실적인 판단에 따라, 어림짐작으로 8천 권 정도 되는 책들 중 3천 권은 처분하고 - 백만 원 정도 받은 듯 -2천 권 정도는 박스에 넣어 대구 본가의 빈 방에다 두고, 또 3천 권 정도는 아파트 방 바닥에다 깔아 두었지요. 모든 일을 오로지 혼자서 해야 했기 때문에 생각 외로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엄마는 나에게 책을 사 모으고 그걸 정리하고, 또 옮기고 하느라 시간을 다 보낸다고 했는데 그 말이 완전히 터무니 없는 말만.. 2016. 2. 25. 이전 1 ··· 1365 1366 1367 13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