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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래드, 조지프

조지프 콘래드 - 황금 화살 (Joseph Conrad - The Arrow of Gold)

by 길철현 2017. 1. 6.


* Joseph Conrad - The Arrow of Gold. 1st World Library.


(170205)[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않는다면 논문을 쓰지 못할 수도 있다. 논문에 더 큰 무게를 두고 꾸준히 해나가야 한다. 매달린다는 것? 하지만 이런 말들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실천이 없다면.]


[지나간 시간을 돌이킬 수는 없는 노릇이니, 현재 순간부터 마음을 다 잡아야 한다.]


콘래드의 일종의 자서전이라고 할 수 있는 [The Mirror of the Sea]를 보면 Tremolino라는 무기 밀매선을 탔다가 군인들에게 추격을 당하고 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전기작가들은 그 일이 실제로 있었던 일은 아니고 허구라고 이야기를 한다. 또 정확하게 언급하고 있는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스페인의 망명 국왕(?)의 정부였던 여인과의 사랑이야기도 나오는데, 그 또한 사실은 아니라고 한다.


그 여인이 이 작품에서는 도나 리타라는 여인으로 전면에 등장한다. 표면적으로 이 작품은 도나 리타를 둘러싼 삼각관계의 이야기이다. 이 여인이 자신의 추종자이자 거의 병적인 인물과의 사건으로 인해 주인공인 조지(라고 알려진 인물)와 연인 관계가 되지만, 조지는 그녀를 사랑했던 또 다른 남자 블런트와의 결투에서 총상을 입고 도나와의 사랑도 깨어지고 만다는 것이 큰 줄거리이다.


정신분석적인 견지에서 보자면 이 작품은 전형적으로 오이디푸스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다. 여인을 사랑하고 그 여인에 대한 사랑 때문에 목숨을 위협받고 그 위기를 벗어나지만 결국 그 여인과는 헤어지고 마는.


도나에 대한 묘사에 흥미로운 부분이 없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이 작품은 - 집중적으로 읽지 못한 탓도 있겠지만 - 지루하고 진부한 느낌이 강하다.  




[인용]


(24) She [Dona Rita] was the most admirable find of his[늙은 화가, Allegre]  amongst all the priceless item  : 여자를 물신화 


(59) The whole recollection of that time of my life has such a peculiar quality that the beginning and the end of it are merged in one sensation of profound emotion, continuous and overpowering, containing the extremes of exultation, full of careless joy and of an invincible sadness- like a day-dream.


(60) people with a mission, with a fixed idea. with some fantastic object in view

[콘래드의 정치관, 세계관. 정치적 허무주의라고 해야 하나? 이 부분에 대한 공부 필요.]


(63) my first sensation was that of profound astonishment at this evidence that she did really exist. [Dona Rita를 처음 만남]


(77) I have never seen death. I may say I had never heard of it. I wanted to run from it. [Rita가 Allegre의 죽음을 목격하고]

(85) Woman and the sea revealed themselves to me together, as it were: two mistressse of life's values.

(101) 리타가 조지의 손등에 키스

(115) It was also the difference between living tissue of glowing loveliness with a divine breath, and a hard hollow figure of baked clay. [리타와 그녀의 언니의 비교]

(135) 사랑에 빠진 주인공 George의 심리 묘사

(141) This mysterious quarrel between those two people, revealing something more close in their intercourse than I had ever before suspected, made me so profoundly unhappy that I didn't even attempt to answer. [Blunt - Rita - George. 삼각 관계]

(154) Therese의 여동생에 대한 견해

(159) What had I to do with a woman who allowed somebody else to make her cry and then with an amazing lack of good feeling did her offensive weeping on my shoulder. [블런트와 싸우고 조지에게 와서 움]

(199) 블런트와 리타의 관계. 리타의 이야기. 중요.

(207) You don't know what a relief of mental ease and intimacy you have been to me in the frankness of gestures and speexhes and thoughts, sane or insane, that we have been throwing at each other. I have nothing of this in my life but with you. (조지에게 특수성 부여)

(214) 리타와의 육체적 접촉. 키스.

(227) 정신병원에서 본 미친 남자. 여자에게 속았다고 말함.

(249) 조지가 리타에게 쓰려고 했던 편지 생각. 머릿속에 있음.

(269) I lost myself in a feeling of deep content, something like a forestate of a time of felicity which must be quiet or it couldn't be eternal. I had never tasted such perfect quietness before. It was not of this earth. I had gone far beyond. It was as if I had reached the ultimate wisdom beyond all dreams and all passions. She was That which is to be contemplated to all infinity. [사랑의 감정]

(279) "Nothing would be easier than to die for you."

(280) "You are all the women in the world." [진부한 말들. clic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