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의 이 글은 이 전의 비평들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면서, 말로가 커츠에 이끌린 것이 커츠의 위대함- 그것을 어두운 면으로의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이기는 하지만-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이 부분은 말로가 커츠에 대해 '이 삶에 대해 뭔가 말할 것이 있었다'라는 것과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 하우의 글에 공감하기 위해서는 커츠가 저지른 악행, 비도덕적 행동들을 어떻게 수긍하고 받아들일 것인가? 또 아프리카의 어둠이 그의 영혼을 사로잡고 만 것을 또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등의 문제가 남는다.
(163) 뒤섞인 평판
[전체적으로는 벨기에 식민주의에 대한 비판으로 읽음]
(164) 가닛의 비평이 그나마 좀 세세하게 다룸
(-) 많은 사람들이 HD의 idea를 놓쳤고, 또 그 때문에 비난하기도 했고, 그릇된 이유로 칭찬
(-) Forster : Central obscurity, the secret cask of his genius contains a vapour rather than a jewel.
(165) Leavis : obscure in its meaning. 삼류 소설 같은 형용사의 남발.
(-) 두 사람 다 이야기의 이미지와 행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함.
(-) Beach : 어셔 가의 몰락, The Turn of the Screw와 유사한 면.
[식민주의 비판으로만 읽는 것은 이 작품의 다층성을 무시하는 것]
(166) Wilery처럼 기독교적 신화, 즉 에덴에서의 추방으로 읽는 것의 한계
(Kurtz has become pre-Christian, primal energy, demiurge. 이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둠을 제대로 규명해야 함.)
(-) 조이스적 에피파니 사용. non-dramatic 기법은 콘래드가 친숙했던 플로베르와 체홉이 즐겨 사용하던 방식.
(167) 말로와 커츠의 관계. 형제 관계임.
(-) 약혼녀에게 "horror!"라는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은 "너무나 어둡기 때문" (진실을 견딜 수 없기 때문) (문명은 허상?)
(-) To Marlow Kurtz was a hero who had shown him the limits of the mortal spirit: and the situations penetrating into the humn condition became more illuminating the closer we came to Kurtz's darkness.
(-) [커츠가 말로에게 moral universe를 보여준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말]
(-) a vision downward, dark, may be as true as a vision upward into the light.
'콘래드, 조지프 > 어둠의 심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Jerome Thale. Marlow's Quest. 1955 [N1] (0) | 2018.03.16 |
---|---|
Alan M. Hollingworth. Freud, Conrad and the Future of an Illusion. [N1] (0) | 2018.03.15 |
Brook Thomas. Preserving and Keeping Order by Killing Time in HD [A Case Study] (0) | 2018.03.08 |
J. Hillis Miller. HD Revisited. [A Case Study] (0) | 2018.03.07 |
J. Hillis Miller. Should We Read "HD" [N4] (0) | 2018.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