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은 결국엔 불가능한 것인가? 에리카의 병적인 상황이 아버지의 정신병과 관련된 것인지, 어머니로부터 분리하지 못하는 것 때문인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그녀의 정신적 고립감은 처연하기 짝이 없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그나마 변화의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는 듯하다. 인간 내면의 끔찍함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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