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탁구 이야기

환상의 탁구 닷컴배 (탁신 - 090831)

by 길철현 2016. 4. 26.


어제 신나게 놀았다고

 오늘은 모두들 몸을 사리시나

 대부분 아시겠지만

 아직 모르는 분들을 위해 어제의 낭보를 전합니다.

 우리 탁신(탁신  A : 김병규, 이한선, 황재성, 최용국)이 단체전 우승을

 그리고, 황재성이 1,2부 통합 개인전 우승 및, 

독일행 티켓을 놓고 벌인 3부 우승자와의 시합에서도 승리를 거두어

독일을 가게 되었습니다.

재성이는 8강전에서 윤홍균에게 1:2, 4대 10으로 패색이 짙었으나

정말 기적 같은 대역전극을 일구어 낸 뒤로는

승승장구하여 팀의 승리는 물론,

개인적인 소망까지 이루어 내었내요.

단체전에서도 여타 다른 연합팀들을

우리 멤버들이 어려운 고비들을 넘기면서

(시합을 하느라 보지는 못했지만

16강 전에서 용국이가 이대원 씨, 그리고 복식에서 김병규, 이한선이 강덕성과 김상영(맞나?)을

각각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한 것이 제일 컸던 것 같네요.) 

우승까지 전진해 나갔습니다.

 

 B팀과 C팀은 모두 1회전에서 탈락하고 말았고,

 그 밖의 멤버들은 개인전에서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어제의 시합은

 시합 때마다 이합집산을 하는  다른 팀들에게

 탁신의 단합된 모습을 확실하게 각인시켜준 그런 시합이었고

(모두들 끝까지 목이 터져라 응원하면서 애타게 기다린 것은 우승 상금?),

 그래서, 내가 탁신이라는 것이 더할 나위 없이 뿌듯하고 흐뭇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인생의 목표를 탁구에 거는 나? 으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