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30
대구 내려가는 길에
예전에 칠곡 저수지를 찾아 헤매다 이동 저수지와 함께 발견한 이 고삼 저수지는 나중에 김기덕 감독의 [섬]의 배경이 된 것을 알게 되어 더욱 흥미로운 곳이 되었다. 크기만 하고 모양은 단조로운 이동 저수지와는 달리 고삼 저수지는 모양이 복잡미묘한 데다가, 실제로 꽤 큰 섬들도 있어서 신비로운 느낌을 훈다. 일몰 무렵에 도착해서 일몰 광경을 몇 장 사진에 담았다.
1963년에 조성되었으며 만수면적은 230헥타르이다.
고삼저수지 둘레길 중 끊겨있었던 부분이 이번에 가보니 연결되어 있어서 한 바퀴 도는 것이 훨씬 수월해졌다.
(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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