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11) 거의 2년만에 다시 임하호를 찾았는데 날씨도 흐리고 또 경치도 좋은 곳이 없어서 기분이 우울해졌다. 다만 용계리의 은행나무는 세월만큼의 연륜과 크기와 상처를 보여주어서 인상적이었다.
느낌에 대략 7백 년 정도 되지 않았나 했는데 나의 추측이 맞아 들어갔다. 보호대로 받치지 않으면 제 몸을 지탱하기도 힘들 정도로 오래된 나무. 내가 본 은행나무 중에서는 양평 용문사의 은행나무 다음으로 오래된 나무. 중간에 속살이 드러난 것은 쪼개진 흔적인지?
오늘 여행의 목적지였던 도연교에서 바라본 임하호의 모습. 중간의 섬(두 개인 줄은 몰랐는데)은 너무 헐벗었고, 다리에서 바라본 호수도 작은데다 물도 적어서 실망감이 컸다.
도연교에서 박곡리로 넘어가는 고갯길에.
수애당
수곡리는 2년 전에 찾았던 곳. 사진에 보이는 다리는 수곡교
고천지촌로를 달려 지촌교 부근의 임하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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