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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이야기

2016년 탁구 일지 9 - 탁신 7월 모임 (160716) [0803 기록]

by 길철현 2016. 7. 18.


이 날 모임에서는 충신이 형에게 충격적인 2패를 함으로써, 그 동안 충신이 형과의 시합에서 보여왔던 우위가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의 시합에서는 대체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1. 서충신(2알 받음) 패 패 패 1만원 내기

                           승 패 패 패 1만원 내기

내 드라이브가 충신이 형에게 통하지 않았고, 충신이 형의 세트 플레이도 나에게는 이날따라 어렵게 다가왔다. 요즈음 실력이 많이 올라왔으니까 다시 한 게임을 하고 싶다. 두 번째 게임은 단체전 지명 오더였는데, 내가 지는 바람에 우리 팀이 3대 4로 지고 말았다. 한 마디로 독박이었다.


2.  신재국(2알 받음) 승 승 승  (5천원)

                      승 패 승 패 승

이 날 재국이의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 나의 낙승. 공격에서 범실이 많았다.


3. 나홍준 (4알 받음) 패 패 승 패

홍준이에게 4알을 받고 치긴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5알은 받았어야 했다. 홍준이의 탁구도 예전보다 많이 올라왔고, 또 수비수인 윤나래와의 시합에서는 수비수와 어떻게 치는 것인지를 예술적으로 보여주었다.


4. 김석태(3알 받음) 승 패 승 패 승(4)

2알과 3알 핸디 사이에서 어떻게 할지를 물었는데 석태가 3알을 택했다. 아니 석태가 내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 2알로도 지난번에 두 번이나 이겼는데 3알이라니. 그래도 이 날 게임이 쉽지만은 않았다. 5세트까지 갔으니까. 하지만 5세트에서는 큰 점수 차이로 이겼다.


6. 윤나래(2알 받음) 승 승 승(10)

나래는 수비수라도 앞면이 롱이라 게임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오히려 나래에게 공격을 주면 범실이 많아서 나에게 부가 있다. 그래도 쉬운 상대는 아니다.


7. 이흥기(0) 승(8) 승(7) 승(8)

 예전의 솜씨가 남아 있지만 그래도 연습량 부족으로 범실이 많았음.


8. 이익범(0) 승(6) 승 승

익범이 형은 이 날은 엄청 못 쳤음. 5천원 내기였으나 돈은 받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