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문을 닫지마
풀리지 않아도 용해되는
굳게 걸린 빗장
깊이 묻어두어도 어둡게 스며드는
외면하고픈 사실
문을 닫지마
외로움은 날고 싶어한다
그 열린 틈으로
[내재율 1호](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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