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1번 지방도로 파로호로를 따라 계속 달려나가 간동면사무소가 있는 유촌리를 지났다. 배가 좀 출출하여 식당을 찾아보았으나 문을 연 식당이 눈에 띄지 않았다. 이쪽은 20년도 더 전에 한두 번 들른 적이 있는 듯한데 워낙 오래 전 일이라 처음 들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생소하였다. 풍울교를 건넌 다음 좌회전하여 간척천을 따라 도송길을 달렸다. 내비에는 천으로 표시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앞에서 본 말골수중보로 큰 호수를 이루고 있었다. 물결이 하나도 일지 않아서 정말 거울처럼 주위 산들을 담아내고 있었다.
다시 돌아나와 오음리로 들어섰는데, 이곳이 면사무소가 있는 유촌리보다 더 번화한 듯했다. 문을 연 식당을 찾기는 어려울 듯하여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해결할까 하다가 거리를 둘러보았더니 한식 뷔페 집이 문을 열어서 거기로 들어가 식사를 했다. 노점에서는 도너츠를 파는 곳도 있어서 그것도 2개 사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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