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의 미스터리와 잔인하지만 화끈한 액션이 흥미를 끌지만, 뒤로 갈 수록 개연성은 점점 없어지고 볼거리에만 치중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좀비가 되어 공격만 일삼고, 단조로운 살풀이 배경음악과 과도하게 되풀이 되는 주인공 추격자들의 몰살이 영화가 추구하는 바가 뭔지 의문을 품게 한다. 누군가가 평에서 과유불급이라는 말을 썼는데, 적절한 지적임과 동시에 플롯이나 음악, 인물 묘사 등에서는 반대로 터무니 없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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