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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2022년 8월 18일 - 20일(대구에서 서울 올라가는 길 5) 금강휴게소

by 길철현 2022. 9. 11.

원래는 고속도로를 타고 금강휴게소로 직행할 생각이었으나, 추풍령IC로 들어가서 달리다보니 공사중이라는 안내문이 떠서 황간IC로 나왔다. 여기서부터 용산면(농협)까지의 경로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901번과 514번 지방도를 탄 듯하다.

정확한 방향을 모른 채 514번 지방도를 타고 가다가, 너무 남쪽으로 내려가는 것이 아닌가 해서 차를 돌렸다가, 그냥 가는데까지 가보자 해서 달려나가다가 505번 지방도, 그리고 예전 경부고속도로인 금강로를 타고 금강휴게소로 향했다.

금강 톨게이트 아래 금강 변으로 나있는 우산로는 물이 불어 통행이 금지된 상태였다. 나는 금강 톨게이트로 들어갔는데, 마침 차선 점검인지 뭔지를 해서 하이패스 통로는 폐쇄되었고, 통행권을 발급받는 곳을 이용해야 했다. 금강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금강을 사진에 담았다. 이곳이 상당히 아름다워서 강변을 달리면서 사진을 담아보려 했는 것이었으나 결론적으로 북쪽 강변도로로는 경치가 생각만큼 좋은 곳은 없었다. 

 

금강 톨게이트로 들어갔다가 다시 그곳으로 돌아나오면 어떤 일이 생길까 자못 궁금했다. 아니나다를까 기계에서는 뭔가 이상함을 감지하는 신호음이 울렸으나 톨게이트 직원은 아무 말 없이 무사 통과시켜주었다.

강을 건너갈 수 있는 물막이 아래 제방 겸 도로가 물이 넘쳐 통행이 불가능하다

 

강 건너 여래종 대약사사 표지가 보인다
구금강3교

 

금강2교

(금강휴게소 사진 몇 장 더 2022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