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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산행기, 사찰, 사당, 문학관

정령치[전북 남원시 산내면 정령치로 1523](20220927-5)

by 길철현 2022. 10. 3.

[소개] 높이 1,172m이다.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과 산내면에 걸쳐 있는 지리산국립공원의 고개로, 지방도 737번이 지나간다. 서산대사 휴정(休靜 1520~1604)의 《황령암기( 黃嶺庵記)》에 의하면 마한의 왕이 진한과 변한의 침략을 막기 위해 정(鄭)씨 성을 가진 장군을 파견하여 지키게 하였는데 이로 인해 정령치(鄭嶺峙)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정령치 고갯마루에 서면 동쪽으로는 노고단에서 반야봉을 거쳐 천왕봉에 이르는 지리산의 봉우리들이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성삼재와 왕시루봉, 서쪽으로는 남원시가지가 보여 전망이 뛰어나다. 정령치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서북쪽 능선을 타면 고리봉~세걸산~부운치~팔랑치~바래봉이 이어지고, 남쪽 능선을 타면 만복대~묘봉치~고리봉~성삼재로 연결된다. (두산백과)

 

[탐방기] 지난 8월 3일 지리산로(861)를 따라 달리다 노고단 쪽이 아니라 우회전을 하여 정령치로(737)를 따라 올라가다 그 정상에서 만나게 된 곳이다. 그 때는 안개가 자욱하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한 여름인데도 기온이 18도까지 내려가서 신기했다. 이날 다시 찾아보니 지리산의 주능선도 한 눈에 들어왔고, 정령치 휴게소에서 능선에 올라서자 멀리 남원도 보였다. 

제일 뒤로 보이는 산줄기 중 제일 높은 곳이 천왕봉이다

                                                                                        멀리 남원시가 보인다

 

 

(2022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