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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산행기, 사찰, 사당, 문학관

영국사[천태산, 충북 영동군 양산면 영국동길 225-35](20221028)영국사 은행나무

by 길철현 2022. 10. 30.

대웅전

[소개] 안내문

[탐방기] 천태산 등산에 나선 길에 산 중턱에 있는 영국사에 들러 사찰과 석탑, 부도 등을 구경하였다. 그리고, 영국사의 명물이자 천연기념물인 은행나무도 사진에 담아보았다.

 

천태산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천태산 계곡을 지나 언덕 위에 일주문이 보였다.

일주문

사찰보다 수명이 천 년에 이른다는 은행나무가 먼저 나를 반겨주었다. 본격적인 등산 코스로 접어들기 전에, 그리고 또 내려오는 길에도 이 오래된 나무를 사진에 담았다.

 

영국사의 이 은행나무는 경기도 양평 용문사의 은행나무에 버금가는 위용을 자랑하는 듯하다. 천 년의 세월을 보내고도 가지마다 노랗게 물들어가는 잎을 달고 있는 모습이 경이로울 정도였다. 용문사의 은행나무가 위로 높이 솟아올라 있다면 영국사의 이 은행나무는 옆으로도 넓게 퍼져나가 있었다. 천 년이라는 시간 속에는 우리나라 역사의 태반이 들어있다는 걸 생각하니 놀라울 따름이었다.   

(하산길에 찍은 것)

대웅전
이 삼층석탑은 균형미가 돋보인다. 반야사의 삼층석탑과 엇비슷하나, 좀 더 안정감이 있어 보인다.
옛 절터

 

세월의 흔적으로 부서진 부분도 있으나 이 승탑은 조각이 섬세하고 조형미가 뛰어나다. 이 승탑은 앞의 승탑들과는 조금 떨어진 언덕에 있어서 못 보고 나왔다가 다시 돌아가서 보았다. 안내문이 하나 더 있으면 좋을 듯하다.
템플 스테이. 사찰 체류? 체험? 숙박?

망탑(삼층석탑)은 사찰에서 좀 떨어진 망탑봉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그쪽으로도 하산할 수 있어서 한 번 찾아가보았다.

망탑(삼층석탑)은 자연석을 기단으로 이용한 것이 이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