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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여행이야기

밀양호 두 번째[경남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20221105)밀양댐

by 길철현 2022. 11. 5.

[소개] (밀양댐)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에 있는 다목적댐으로 높이 89m, 길이 535m, 총저수량 7360만t, 유역면적 104.4㎢이다. 경상남도 양산시·밀양시·창녕군 등 3개 지역에 수돗물과 전력을 공급하고 홍수를 조절하기 위해 1991년 착공, 2001년 11월에 완공되었다.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 양산시 원동면 선리,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에 걸쳐 뻗어 있다. (두산백과)

[탐방기] 2020년도 5월에 이곳을 찾았을 때는 동행이 있어서 찬찬히 둘러볼 여유가 없었다. 이날은 혼자인데다 시간적 여유도 있어서 밀양댐 이곳 저곳을 돌아보며 깊어가는 가을을 사진에 담아보았다. 밀양호는 다목적댐으로는 그렇게 규모가 크지 않으나 주변 산세가 아름다워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24번 국도에서 표충로로 들어서자 만복당(조사해 보니 체인점이다)이라는 카페 뒤에 멋진 바위 절벽이 내 시선을 끌었는데, 부엉새라는 암장이었다. 

 

고래2길에서 본 밀양댐

- 밀양댐 생태공원에서

댐 정상부에 걸어가는 사람들이 보여 오르막을 올라갈 수 있는가 하다가 정상부 옆에 주차장이 있음을 안내 사진에서 발견했다.
연못 물 다 어디갔지?

- 밀양댐 물문화관 

- 댐 정상부

 

차를 몰고 오르막을 올라가자 주차장에는 토요일이라 차들로 가득했다. 운 좋게도 도로 오른편에 있는 주차 공간에 빈 곳이 한 군데 있어 재빨리 차를 주차하고 안내 사진을 찍는데 누군가 4시가 출입 마감이라고 했다. 그리고 레일 위를 밀어서 닫는 식의 개폐기가 닫히려 하고 있어서 나는 재빨리 댐 정상부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완전히 닫을 수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 거기다 왜 이렇게 빨리 닫는가 하는 생각 등을 뒤로 하고 반대편으로 걸어가며 사진을 찍었다. 안전을 위해 담장 위에 철제 펜스를 해놓아 조망도 좋지 않고 사진을 찍기도 힘이 들었다. 반대편으로 가는 도중에 4시까지가 출입 가능 시간이니 빨리 나가달라는 방송이 계속해서 나왔다. 하지만 방송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계속해서 들어왔다. 댐 정상부에서 나와 관리소 옆 둘레길을 따라 사진을 찍고 다시 돌아왔을 때에도 여전히 사람들이 있었다.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으나 물이 상당히 맑았다.
멀리 중앙고속도로(55번, 대구부산고속도로) 교각이 보인다.

- 관리소 옆 둘레길

- 1051번 지방도를 타고 약간 올라간 지점

- 밀양댐 상류 조류 쉼터

- 망향의 동산

 

망향의 동산에도 차가 넘쳤다. 워낙 사람들이 많이 이용해서 그런지 화장실의 악취가 밖에까지 진동했다. 화장실에 다녀온 사람이 최악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망향의 동산에서 본 밀양호의 상류 단장천도 절경이다. 옥빛 물빛깔과 단풍이 든 산이 잘 어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