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랫동안
세상과 떨어져 살아왔나
"보고 싶다"라는 말이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깨달았다
(아으 비려라
이 날것들의 생)
구름이 우르르 서쪽으로 몰려간다
[빈 배처럼 텅 비어]. 문지. 2016(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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