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o(011210)
*I shouldn't like to take my oath on the whole story, but one thing I am ready to fight for as long as I can, in word and act--that is, that we shall be better, braver, and more active men if we believe it right to look for what we don't know than if we believe there is no point in looking because what we don't know we can never discover. (371) [S]
*If all we have said in this discussion, and the questions we have asked, have been right, virtue will be acquired neither by nature nor by teaching. Whoever has it gets it by divine dispensation without taking thought, unless he be the kind of statesman who can create another like himself. (383) [S]
<정리>
이 <메노(Meno)>편은 Arte(미덕)이란 무엇인가, Arte는 과연 가르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따라서 Arte의 의미를 두고 설전을 벌인 <프로타고라스(Protagoras)>편의 연장선상에 서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두 사람의 대화의 결론은 다음과 같이 난다.
If all we have said in this discussion, and the questions we have asked, have been right, virtue will be acquired
neither by nature nor by teaching. Whoever has it gets it by divine dispensation without taking thought, unless
he be the kind of statesman who can create another like himself. (383) [S]
arte가 무엇인지 정확히 규명할 수 없지만, 신적인 힘에 의해 사람은 arte를 가지게 되며, 그것을 행할 수 있을 따름이라고 소크라테스는 보고 있다. 플라톤의 논리의 전개에는 우리가 수긍하기 힘든 점이 너무나도 많지만, 당시 플라톤이 살고 있던 세계가 갖고 있던 지식의 한계를 생각해볼 때 그런 점은 어느 정도는 눈을 감아야 할 것이다.
끝으로 한 가지 ‘상기설’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이야기는 나중에 합리론의 a priori와 맥을 같이 하는데, 이 반대 입장이 경험론의 a posteori, 혹은 tabla rasa일 것이다. 내 생각으로는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에는 분명 두 가지 요소가 다 필요하다고 본다. 기하학을 모르는 노예 소년에게 소크라테스가 ‘상기설’을 입증하려고 애쓰는 흥미로운 부분은, 분석 명제와 종합 명제의 차이를 뚜렷이 구분하지 않은 데서 오는 오류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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