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압사를 저어하여
차마 내 몸에 앉지 못하고
날개짓 소리만 화장실에 가득합니다
아랫배에 힘을 주다 말고
미적분을 능가하는 복잡한 계산을 마친 뒤
제트기의 추진력을 갖춘 손뼉 신공으로
나는 단번에 그대를 저승으로 인도합니다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계천에서 -- 전태일 (2) | 2023.08.28 |
---|---|
시 (0) | 2023.08.27 |
발걸음도 가볍다 (0) | 2023.08.25 |
우리나라 주요 시인 목록 (0) | 2023.08.23 |
상황 (0) | 2023.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