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1961년에 조성되었으며 만수면적은 26.1헥타르이다. 원래 이름은 인교저수지(아중저수지)로 농업용 저수지였으나, 전주시가 확대되면서 시민들의 산책과 휴식 공간으로 많이 활용되는 가운데 2015년 아중호수로 이름을 바꾸었다. 대도시의 저수지로서는 규모도 크고 주변 산들과도 잘 어울려 좋은 휴양처가 되고 있다. 둘레길도 잘 마련이 되어 있는데 그 중 80퍼센트 정도는 수상 데크길이다. 한 바퀴 도는데에는 40분 정도면 넉넉하다. 호수 주변에는 예쁜 카페와 식당 들도 여럿 있다.
[탐방기] 내 우울한 마음처럼 비가 곧 올 듯한 날씨여서 편의점에서 접이 우산을 하나 사서 백팩에다 넣고 지난번과는 반대로 저수지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았다. 2022년 4월 3일에 이곳을 처음 찾았으니 2년만에 다시 찾은 셈이었다. 저수지는 둘레길이 잘 마련되어 있는데 저수지 왼쪽에 있는 야산을 넘어오는 둘레길을 또 조성하고 있었다. 토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흐린 날씨에도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이 많았다. 2년전에 왔을 때보다 수질이 좀 좋아진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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