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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피고지고

by 길철현 2024. 9. 27.

집 울타리 밖으로
살짝 도망쳐 나온
분홍빛의 작고 예쁜 꽃들
 
그 부름에 취해
주인아주머니에게 이름 물어보니
피고지고라네
 
여름 내내
피었다지고
또 피었다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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