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쓰기는 쓰는데
제대로 쓰고 있기는 한 것인지
주변 사람들은 괜찮다고들 하는데
입발린 말인 것 같기도 하고
답답한 마음에
길 가는 사람을 붙들고 보니
소경에다 귀까지 먹었구나
너 자신은 네 시를 어떻게 생각해
결국 이렇게 물어보니
좋든 나쁘든 네 글 아닌가
네 자식 아닌가
그거면 족하지 않은가
왜 진작 이 생각을 못했을까
시를 쓰기는 쓰는데
제대로 쓰고 있기는 한 것인지
주변 사람들은 괜찮다고들 하는데
입발린 말인 것 같기도 하고
답답한 마음에
길 가는 사람을 붙들고 보니
소경에다 귀까지 먹었구나
너 자신은 네 시를 어떻게 생각해
결국 이렇게 물어보니
좋든 나쁘든 네 글 아닌가
네 자식 아닌가
그거면 족하지 않은가
왜 진작 이 생각을 못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