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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사랑스런

by 길철현 2024. 11. 13.

그녀 느닷없이 팔짱을 끼네

토끼 눈으로 슬쩍 쳐다보니

그녀 해맑게 활짝 웃고 있네

 

내 마음도 모르는 사랑스런 그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랑스런 그년*

 

* 마지막 두 행은 윤형주의 '사랑스러운 그대'를 약간 변형하여 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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