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전혀 문제가 아니로다
낮 동안은 부지런히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저녁엔 그곳 탁구장에 들러 도장 깨기
신나게 깨다가
또 신나게 깨지기도 하다가
낯선 적에서 절친으로 급전환한 상대와
술잔을 기울이며
탁구의 앞뒤 이야기로 밤을 밝히고
합이 한 걸음 더 나아가면
현지인만 아는 맛집, 명소를 함께 순례한 뒤
2차전에 돌입하기도 하고
그러니까 탁구냐 여행이냐는
양자택일이 아니라
탁구가 여행이고
여행이 탁구
그건 전혀 문제가 아니로다
낮 동안은 부지런히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저녁엔 그곳 탁구장에 들러 도장 깨기
신나게 깨다가
또 신나게 깨지기도 하다가
낯선 적에서 절친으로 급전환한 상대와
술잔을 기울이며
탁구의 앞뒤 이야기로 밤을 밝히고
합이 한 걸음 더 나아가면
현지인만 아는 맛집, 명소를 함께 순례한 뒤
2차전에 돌입하기도 하고
그러니까 탁구냐 여행이냐는
양자택일이 아니라
탁구가 여행이고
여행이 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