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번 지방도로를 타고 고운사로 나아가는데 내비에 저수지가 떴는데, 제방이 길에서도 보여 차를 꺾어 들어가보았다. 안동 일직면 운산리에 위치한 '구운산지'는 해방이 되던 1945년에 조성된 상당히 오래된 소류지였다. 상류쪽에는 물새들이 보였는데 날아 오를 때보니까 가마우지였다. 저수지 좌우측으로 산불이 휩쓸고 간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고, 남쪽으로 멀리 있는 산들도 검게 타버렸다.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은 언제나 노심초사







저수지 상류 마을 안쪽 멀리 보이는 산들의 피해도 극심했다.








차를 몰고 마을로 들어가 보았다. 다행히도 주택들은 큰 피해를 입지 않은 듯했으나, 나의 헛된 기대였다. 전소한 집들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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