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마을에서 돌아나온 시각은 1시경.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이제 점심을 먹을 곳을 찾아야 했으나 도로변에는 식당이 잘 눈에 띄지 않았다. 길 옆으로는 안동호의 푸른 물이 유혹의 손길을 내뻗고 있었다. 하지만 이 부근은 예전에 두어 번 찾았고, 기회가 된다면 전체적으로 따로 한 바퀴 돌아볼 계획이어서 패스. 도산서원 앞으로 낙동강을 따라 길이 있다고 착각을 하고(강 건너편에 있는 시사단이 인상적이어서 그곳을 다시 한 번 보고 싶은 것도 작용했다)낙동강 35번 국도에서 도산서원길을 따라 들어갔으나 길이 없을 뿐만 아니라 도산서원으로 들어가는 것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들어가야 했다. 도산서원도 두 번 온 곳이라 그냥 차를 계속 달렸다.
다시 35번 국도를 타고 올라가는데 <고산정>과 <농암종택>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어서 잠시 망설이다가 "가송길"로 우회전해서 들어가보았다. 별다른 기대 없이 들어간 곳인데, 절벽이 예사롭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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